[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김상현 시인의 시집 『강물사색』이 시산맥 기획시선 139로 20일 출간되었다.
차례는 1부 강물사색, 2부 안부, 3부 숲에 관한 소묘, 4부 자화상등으로 100편 이상의 시가 수록되어있다.
“염소는 늙은 모습으로 태어나 풀밭 하나로 감사하고 등 굽은 채 사막을 걷는 낙타의 눈망울에는 별들이 깃든다. 시와 동반하는 내생을 어찌 감사하지 않으랴.”
권덕하 시인은 해설을 통해 『강물사색』을 이루는 간결에 표현에 담긴 깊은 의미가 우리를 명상으로 자연스럽게 이끈다.
여기서 "명상은 어떤 특별한 깨달음의 경지가 아니라, 제 몸과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함을 아는 상태다. 시를 읽다 보면 편안함과 행복함이 이미 우리에게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고 해설했다.
김상현 시인은 1992 조병화 시인의 추천으로 『시와 시학』을 문단에 등단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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