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 추정 모듈 정확도 유지하며 전력 소모 줄이는 하드웨어 설계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상명대학교는 시스템반도체공학과 학생들이 ‘제25회 대한민국 반도체설계대전’에서 기업특별상인 ‘SK하이닉스’ 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산자원부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관했다. 반도체 설계분야 대학(원)생들의 설계능력을 기르고,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로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다지기 위해 열렸다.
기업특별상을 받은 상명대 학생들은 4학년 윤승재, 이은성, 전정주, 정태연 학생이다.
이들은 ‘샘플링 기법 기반의 배터리 SoC 추정을 위한 확장 칼만 필터’를 선보여 ‘SK하이닉스’ 상을 받았다.
학생들은 고정소수점 연산, 파이프라이닝, 병렬 처리, 샘플링 기법 등을 활용해 SoC(System on Chip) 추정 모듈의 정확도를 유지하면서 전력 소모를 줄이는 하드웨어를 설계했다.
전기차 배터리 과충전에 의한 화재 예방을 위해 필요한 과충전 예방 SoC 추정에서 기존 소프트웨어로 처리하는 것과 달리 하드웨어로 처리했다. 실시간 추정이 가능하도록 하드웨어 최적화 과정을 구현해 전력 소모를 낮출 수 있도록 했다.
김선희 상명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교수는 “다양한 방법을 조사·연구하며 작품에 적용하는 시간 동안 성실한 자세로 함께한 학생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좋은 엔지니어로 성장하길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