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의회는 30일 시의회 로비에서 지난 27일 별세한 고(故) 송대윤 부의장(더불어민주당·유성구2) 영결식을 거행했다.
이날 영결식에는 유족들과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조승래 국회의원, 정용래 유성구청장,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등 동료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해 고인과 마지막 작별인사를 나눴다.
조원휘 의장은 추모사를 통해 "항상 의리와 신의를 중요시하며 묵직하게 지역사회를 위해 일하던 모습이 눈에서 떠나지 않네. 유난히 빛났던 자네가 남긴 발자취와 뜨거운 신념을 우리는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부디 이제는 민원도 선거도 없는 그곳에서 편안히 쉬고 자네가 가는 길이 외롭지 않고 따뜻했으면 좋겠네"라고 슬퍼했다.
조승래 민주당 의원(유성갑)도 "지역의 문제와 나라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던 고 송대윤 부의장과 우리가 함께했던 모든 시간들이 가슴 속에 살아있을 것"이라고 추모했다.
대전동아공업고등학교와 한남대학교 법학과, 충남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고인은 제6대 유성구의원과 유성구의회 부의장을 거쳐 제7·9대 대전시의원을 역임했으며 제9대 대전시의회 후반기 제1부의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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