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몽골 유학생 4명, 한‧중‧일 친선교류협회서 장학금 받아
배재대 몽골 유학생 4명, 한‧중‧일 친선교류협회서 장학금 받아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4.10.31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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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한중일 친선교류협회 장학금 기탁
배재대 한중일 친선교류협회 장학금 기탁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중국‧일본의 민간교류를 주도하는 사단법인 한‧중‧일 친선교류협회가 배재대 유학생 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열린 장학금 전달식은 협회 설립 최초로 유학생과 협회 회원 간 멘토‧멘토 결연까지 더해 이국에서 유학 중인 한국 부모가 돼 주기로 해 의미를 더했다.

장학금을 받은 유학생들은 몽골에서 배재대 한국어교육원, 공연예술학과, 행정학과 석사과정, 경영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다.

협회가 몽골 유학생들과 멘토‧멘티를 맺고 장학금까지 전달하게 된 계기는 협회 설립 취지와 맞닿아 있다. 2008년 설립된 협회는 동북아 국가 정상간 외교적인 교류 외에도 문화, 예술 등 유연한 교류로 문화를 공유하는 친선의 장을 만들고 있다. 매년 문화 유적 답사나 청소년 유학생 홈스테이 등을 추진하고 있다. 경제 사절단 파견이나 자매도시 통상 투자 유치 등 경제 유발효과에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이번에 협회가 배재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하게 된 계기도 회원들이 몽골을 방문이 첫 단추가 됐다.

지난해 협회 회원 35명은 한‧몽골 탐방 후 황폐해진 사막을 무성한 숲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몽골 충청인의 숲 조성단’을 발대하기에 이르렀다. 이들은 몽골 후레대학교와 협업해 현지에 지속적으로 나무 심기를 추진해 사막화와 지구 온난화 등 전 지구적 기후위기에 대응하기로 했다.

오응준 이사장은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먼 이국에서 온 유학생들이 마음 붙이고 우수한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멘토‧멘토 결연까지 함께했다”며 “앞으로 배재대 유학생들은 고국에서도, 한국에서도 늘 한국을 잊지 못하고 그리워할 만큼 지한파(知韓派)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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