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충남도의원, 노인일자리 및 노인대학 확충 촉구
김민수 충남도의원, 노인일자리 및 노인대학 확충 촉구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4.11.05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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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노인일자리 참여 인원 10% 불과… 도내 5개 시군은 노인대학 1개 뿐
“서비스형 노인일자리 및 AI시대 필요한 지식 습득 위한 교육 필요”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도의회가 노인일자리 및 노인대학 확충을 위한 충남도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김민수 충남도의원 제35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
김민수 충남도의원 제35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

김민수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은 5일 열린 제35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도내 노인일자리 및 노인대학을 확충함으로써 고령인구의 급격한 증가에 따른 노인 문제를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년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60세 이전에 노후 준비가 부족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96.6%로, OECD 회원국의 노인빈곤율 평균이 14.2%인 반면 우리나라는 40.4%이었다.

이처럼 노인빈곤 해소를 위한 정책이 필요한 상황임에도 충남 노인인구 471,348명(2024년 10월 기준) 중 단 10.5%만이 노인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다. 더불어 노인일자리의 74.4% 이상이 월 30시간 일하고 29만 원을 받는 공익활동형으로 노인빈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또한 충남 노인대학은 총 68개소이나 단 1개소만 운영하는 시군이 무려 5곳(보령, 아산, 계룡, 금산, 예산)으로 확인되었는데, 아산은 노인인구가 5만 명 이상이고, 보령, 금산, 예산은 노인인구 비율이 30%가 넘는 지역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적극적인 노인대학 확충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급격하게 증가하는 노인인구로 인해 지자체와 다음 세대가 부담해야 할 부양비도 함께 상승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자체는 노인일자리 및 노인대학 확충을 통해 초고령화 사회에서 나타나는 노인문제들에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비스형 노인일자리 확충과 AI시대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노인대학 프로그램 신설을 통해 근로의지와 교육수준이 높은 베이비붐 세대의 고령인구 진입을 철저하게 대비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을 도모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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