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재능봉사단 설맞이 훈훈한 ‘나눔 봉사’
배재대 재능봉사단 설맞이 훈훈한 ‘나눔 봉사’
  • 문요나 기자
  • 승인 2013.02.05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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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소재 사회복지법인 ‘우리집공동체’ 찾아 다양한 활동

배재대학교 교직원과 학생으로 구성된 ‘배재재능봉사단’이 민속 최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1박2일 동안 사회복지법인을 찾아서 다양한 나눔 봉사로 입춘 추위를 녹였다.

배재재능봉사단원 70명은 4일 오후 중증장애우 60명이 거주하고 있는 논산시 벌곡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우리집공동체’를 방문했다.  단원들은 먼저 장애우들과 친해지기 위한 활동으로 서로 안마해주기 등 스킨십으로 교감을 가진 후 팀별로 보물찾기와 장기자랑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 배재재능봉사단원들이 설을 앞두고 논산시 소재 사회복지법인인 ‘우리집공동체’를 찾아 1박2일 동안 장애우들과 놀이체험 등 다양한 나눔 봉사활동을 폈다.

5일에는 아침 일찍 도착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겨울동안에 널려 있던 우리집공동체 주변의 쓰레기를 치우는 등 말끔히 청소했다. 실내로 이동해 어제 구성된 팀별로 퀴즈대회를 펼쳐 푸짐한 상품도 나눠주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 식사가 불편한 장애우들을 도와 점심을 같이 하며 서로의 정을 나눴다.

이날 봉사단원들은 놀이 활동뿐만 아니라 중증 장애우들에게 꼭 필요한 성인용 귀저귀와 물티슈 등 300만원 상당의 생필품도 전달했다.

원명호 학생(무역학과 3년) “봉사단원으로 처음 참가해 잘 해낼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앞섰지만 장애우들의 밝고 활발한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나 자신이 힐링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우리집공동체 나혜자 원장은 “젊은 사람들이 많이 와서 설을 앞두고 집에 가지 못하는 장애우들과 즐거운 시간을 같이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배재재능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박원규 단장(입학취업처장)은 “ ‘크고자하거든 남을 섬기라’는 설립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봉사단을 구성했다”며 “2013학년도 신학기에는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인적자원을 활동한 재능기부 활동을 활발히 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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