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밭대학교는 설비공학과 학생들이 최근 열린 ‘2024 대한건축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에서 대학생부문 구두발표 우수발표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상자는 설비공학과 신승익·맹경덕·박찬현·서도현 학생으로 이들은 ‘하절기 이중외피 시스템의 일사부하 저감을 위한 실험적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여름철 이중외피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중공층 과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실험용 축소 건물을 제작하여 환기 팬과 물 분무 시스템을 적용한 결과, 중공층 온도는 최대 6도, 실내 온도는 최대 8도 낮아지는 결과를 확인했다.
이는 우리나라 이중외피 건물의 냉방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조진균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6개월 이상 해당 연구와 실험을 충실히 진행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으며, 이러한 경험이 앞으로 학생 개개인의 성장에 있어 중요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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