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경영 어려운 농가 지원
농어촌公, 경영 어려운 농가 지원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3.02.12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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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부채농가 경영회생지원사업비 427억원 지원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본부장 박완진)가 올해 충남지역 부채 농가의 경영회생에 필요한 자금 427억원을 확보해 경영이 어려운 농가의 농업경영 정상화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 박완진 본부장
박완진 본부장은 "농가의 경영의지 함양과 사업의 근본적인 목적이 달성될 수 있도록 농업경영진단을 실시하고, 농가경영장부를 보급하여 농가 스스로 농업경영마인드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경영회생지사업은 부실 농가의 농지를 한국농어촌공사가 감정가액으로 매입하여 매각대금으로 부채청산을 지원하고, 그 농지를 해당 농가에 연간 1% 이내의 낮은 임차료와 7년에서 최장 10년 동안 장기임대를 통해 영농의 지속성을 확보해 실질적인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재해 피해율 50% 이상 또는 부채 30백만원 이상이면서 자산대비 부채비율이 40% 이상인 농업경영체이다. 매입대상은 공부상 지목이 전, 답, 과수원인 농지이고 매입상한가는 ㎡당 6만원이다.

특히 금년에는 경영회생지원확대를 위하여 지원연령을 당초 70세이하에서 75세로 확대했다.단 영농승계자가 없는 71세 ~ 75세이하 농가는 농업진흥지역안의 농지이거나 경지정리가 완료된 농지이어야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농가가 농지 환매시에는 감정평가 금액과 연리 3%의 정책자금 금리를 가산한 금액 중 낮은 가격을 택해 환매할 수 있도록 해 농가 부담을 줄이는 등 농업인의 생활안정에 많은 도움이 되게 하고 있다

또한, 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에서는 경영회생사업으로 지원한 농가에 대해 농가부채를 상환하는데 그치지 않고 농가로 하여금 위기를 극복하고 경영정상화를 통해 회생이 가능토록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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