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국가철도공단과 AI 및 DTN 기술협력
ETRI, 국가철도공단과 AI 및 DTN 기술협력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4.12.0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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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국가철도공단 이성해 이사장, ETRI 방승찬 원장
왼쪽부터 국가철도공단 이성해 이사장, ETRI 방승찬 원장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내 연구진이 스마트 철도망 구축과 철도 정보통신기술의 고도화를 위해 기술 교류에 본격 나선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일 국가철도공단과 국가기간철도의 스마트화를 위해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 네트워크(DTN), 5G/6G 등 첨단 ICT 기술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철도와 통신은 물류관리 및 서비스라는 공통점이 있어 철도에 ICT의 다양한 첨단기술 적용은 양 기관 간 기술진화, 빠른실증, 조기상용화 등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협력 체결로 공단이 추진하는 철도정보통신망의 고도화와 ETRI의 디지털 트윈 네트워크 기술의 실질적인 접목을 위해 철도정보통신망 데이터의 공유와 실증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은 기술 융합의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양 기관은 기대하고 있다.

양 기관은 지속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향후 ▲철도시스템의 지능화, 자동화, 자율화, 무인화 등 진화 로드맵 마련 ▲디지털 트윈 기반 자율철도망 실현을 위한 데이터 공유 및 차세대 철도통신 네트워크 실증사업 ▲스마트 철도역사시스템의 고도화 및 확대 구축 방안 마련 ▲차세대 이동통신, 디지털 트윈, AI 기술 기반의 차세대 철도관제시스템 상용화 방안 마련 ▲국내 철도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융합형 국가 과제 발굴을 추진키로 했다.

국가철도공단은 시속 400km 이상의 고속철도 기술, 스마트 철도 기술, 3차원 스마트 건설 기술 등 미래형 철도인프라 관리체계의 확립을 통하여 탄소중립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수행과 K-철도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ETRI 입체통신연구소도 정보통신망 초고속 데이터 전달 기술, 실시간장애복구 기술, 실시간 철도망제어를 위한 초저지연 통신 기술, 정보통신망 장애 및 운용자동화 등 정보통신망 고도화 관련 다수의 R&D 수행 및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양 기관은 주기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철도와 통신의 공진화를 위한 로드맵공동으로 마련하고 현장 데이터의 실질적인 공유와 첨단도전기술의 공동 실증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의 발전과 양 기술분야 간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방승찬 원장은 “세계 선도 기술수준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의 입체통신기술 및 디지털 트윈 네트워크 기술을 국내철도망에 적용을 시작으로 해외 철도망의 PMO 비즈니스 확대뿐만 아니라 정보통신망 지능화 기술 수출의 교두보 마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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