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숲체원, 운수종사자에게 특별한 ‘쉼’ 제공
춘천숲체원, 운수종사자에게 특별한 ‘쉼’ 제공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4.12.0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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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춘천숲체원 숲길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한 운수종사자 가족이 맨발 걷기체험을 하고 있다.
지난달 춘천숲체원 숲길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한 운수종사자 가족이 맨발 걷기체험을 하고 있다.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은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지난 6월부터 지난 달까지 운수종사자와 가족(1,664명, 총 26회)을 대상으로 산림치유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택시와 버스 운수업 종사자들의 직무스트레스 완화와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운수종사자들이 숲에서 체험활동을 통해 심신의 안정을 찾고, 직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운수종사자는 장시간 운전과 불규칙한 근무 시간으로 인한 심리적 피로와 근골격계 질환 등 건강 문제에 쉽게 노출된다. 이로 인한 직무스트레스는 개인뿐 아니라 대중교통의 서비스 품질과 시민의 안전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건강과 복지를 위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중요하다.

이동수 춘천숲체원장은 “이번 사업이 운수종사자와 그 가족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길 기대한다”면서 “내년에는 사업 대상과 지역을 확대해 더 많은 운수종사자와 가족들의 심리 안정과 정서 교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캠프는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인 산림청 녹색자금으로 진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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