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계룡 = 조홍기 기자] 계룡시 금암동에 위치한 삼성노블케어 요양원에서 7일 특별한 연말 행사가 열렸다.

입소한 어르신들과 보호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최해 행복한 시간을 선사한 것. 오전과 오후 2번에 걸쳐 진행된 이날 행사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득해 어르신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날 어르신들은 직접 마음에 드는 옷을 구경하며 쇼핑의 재미를 느꼈고 페이스페인팅과 네일아트, 교복을 입고 찍는 옛날사진관을 통해 추억 속으로 빠져들었다.

풍선터뜨리기 코너에서 만난 이귀녀 어르신은 “다트를 던지니 스트레스도 풀리고 아주 좋다. 거기에 마음에 쏙 드는 옷까지 구입해 금상첨화”라고 즐거워했다.

특히 할머니를 만나러 온 손자, 손녀들은 뜻밖에 추억의 사진까지 찍으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이날 행사는 직원들의 꼼꼼한 준비로 원활하게 행사가 진행됐고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송은주 원장은 “시장놀이와 함께 홈커밍데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생활실도 직접 가볼 수 있어 보호자들의 반응이 좋았다”라며, “바쁜 와중에 짬짬이 준비하다 보니 많이 부족했지만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