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교수·학생들도 ‘윤석열 퇴진’ 외친다
충남대 교수·학생들도 ‘윤석열 퇴진’ 외친다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4.12.11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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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교수 시국선언 대자보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퇴진 요구가 전국 대학가로 번지는 가운데 충남대학교교수들과 학생들도 시국선언을 진행한다.

충남대 교수들은 10일 교내 1·2·3학생회관과 경상대 출입문에서 시국선언문을 개시하고 대통령 탄핵 또는 즉각적인 퇴진을 촉구했다.

교수들은 “비상계엄 선포는 위헌적인 행위인 동시에 범죄행위로서 민주주의애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비상계엄의 선포와 그 전후 상황은 대통령과 적극 가담한 군수뇌부의 내란죄 혐의가 상당함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헌정질서를 회복하고 우리나라의 국익을 지키기 위해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또는 조건없는 즉각적인 퇴진이 필요하다”며 “어떠한 다른 방안도 대안이 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조건없는 즉각 퇴진과 여당 의워들의 탄핵소추안 가결 동참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오는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시국선언을 할 계획이다.

교수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시국선언에 나선다. 충남대 학생 시국선언 준비팀은 오는 12일 대학 캠퍼스 내에서 시국선언을 예고했다.

이들은 “민주주의가 파괴되고 법 위에 군림하는 대통령을 인정할 수 없으며 윤석열 퇴진을 외치는데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결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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