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주변 시민 힐링공간으로 탈바꿈 된다
배재대 주변 시민 힐링공간으로 탈바꿈 된다
  • 최온유 기자
  • 승인 2013.03.11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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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서구청 및 국민체육공단 17억 지원 받아

대전 시민들로부터 둘레길 코스로 사랑받고 있는 배재대학교 주변과 월평공원이 다양한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된다.

대전서구청과 대학관계자는 “월평근린공원은 매일 수천명의 시민들이 찾고 있는 인기공원인데다 배재대 캠퍼스와 붙어 있어 장애인과 노인 등 사회적 약자층이 접근하기 용이하다”며 “캠퍼스타운을 시작으로 생태공원과 연결 산책로가 조성되고 생활체육시설까지 들어서면 시민들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공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에는 대전시와 서구청, 국민체육공단이 15억5천만원을 투입하고 대학 자체예산 1억 5천만원 이 추가되는 등 모두 17억 원이 투자돼 캠퍼스타운과 생태공원, 생활체육시설이 올해 안에 조성이 완료된다.

배재캠퍼스 조성사업은 대전시와 서구청에서 총 4억 원을 두입해 경남아파트 4거리~정문까지 200m에 이르는 진입로를 테마형 보도블록과 가로등으로 조성하고 가로수를 이팝나무로 교체해 대학 이미지와 어울리도록 꾸밀 계획이다.

또 대전서구청이 신청한 산림청 녹색사업단의 2013년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월평 녹색나눔 숲’ 조성계획이 선정돼 총 8억 원을 지원받아 2개의 생태공원과 테마형 산책코스가 조성된다. 이 사업은 배재대 하워드기념관 옆에 있는 노인전용 게이트볼장과 소월각 주변에 첫 번째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기숙사 뒤편에 있는 연못 주변을 활용해 두 번째 생태공원이 만들어진다. 또 배재대 캠퍼스를 통해 월평공원으로 연결하는 3개의 산책로를 테마별로 꾸며진다.

소월각 주변 생태공원에는 모래와 나무을 이용한 치유공간과 독서마당, 김소월 시비, 수목터널 등을 조성되고, 연못 주변 공원에는 편백나무 치유 숲, 맨발황톳길, 족욕장, 잔디마당 등 각종 건강치유시설을 갖춰진다. 또 이들 공원과 캠퍼스 내에 있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축구장인 히딩크구장을 연결하는 장애인 데크로드를 설치하는 한편 장애인들을 위한 체력단련시설도 설치된다.

이와 함께 국민체육진흥기금 3억5천만원과 대학교비 1억5천만원 등 5억 원의 예산으로 대학 기숙사 뒤편 공원에 테니스장 3개면과 배드민턴장 2개면이 조성돼 시민과 학생들에게 생활체육시설로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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