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대전과학기술대학교는 2025학년도 지역대학 및 공공기관 연계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대전시교육청은 초등학교 1, 2학년 학생에게 제공할 우수한 늘봄학교 프로그램 공급처를 확보하기 위해 충청권 대학을 대상으로 사업 공모를 진행했으며 대전과기대는 호서대와 협력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공모에서 대전과기대와 호서대는 문화·예술, 창의·과학, 사회·정서, 체육, 기후·환경 등 5개 분야를 기반으로 초등학교 1, 2학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또 늘봄학교 강사 역량 강화를 포함한 체계적인 사업 운영 및 관리 방안을 제시해 지역 대학의 교육 역량과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평가 과정은 서류 심사와 제안서 발표 평가로 공정하게 이뤄졌다.
대전과기대와 호서대는 앞으로 각 대학의 전문성을 살려 대전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창의적이고 즐거운 학습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대전과기대는 지역사회의 교육적 수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유아교육과와 사회복지학과 전문 교수진이 참여하여 초등 저학년 학습자의 전인적 성장과 학교 적응을 돕는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효인 총장은 "교육청을 도와 희망하는 누구나 만족하며 누릴 수 있는 대전늘봄학교를 지원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공모 선정은 우리 대학교와 지자체, 교육청 간 협력적 동반 관계가 실제로 구축되었음을 의미하며 이는 앞으로 대학이 지역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정 결과는 대전과기대가 지역 교육의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며, 대학의 핵심 인적·물적 자원을 지역 사회와 공유함으로써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구축과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