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지역 ‘나눔교육’ 문화 확산 앞장
한남대, 지역 ‘나눔교육’ 문화 확산 앞장
  • 최온유 기자
  • 승인 2013.03.17 2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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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는 지역 교육의 질 향상과 나눔 교육에 동참하고자 대전 대성고와 ‘나눔 교육’협약’을 체결하고 수학과 과학 과목의 교육협력을 약속했다.
▲ 한남대학교-대성고 협약식

과학부문 책임자인 임진아 박사(한남대학교-프로메가 BT교육연구원 부원장)는 “학생들에게 생명나노분야와 같은 기초과학분야에 대해 친근감을 키워주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 운영의 가장 큰 목적이다”라며 “고등학생들에게 대학에서 사용되는 전문가용 장비를 이용해 실험할 수 있는 교육여건을 제공하고 흥미를 유발하는 일이 미래의 한국인 노벨상 배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일선 학교 수업에서 할 수 없었던 실험과 토론위주의 수업을 구성, 대입시험 준비를 위한 수업이 아닌 원리를 탐구하고 토론하는 수업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한남대 수학교육과는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3명의 강사(석사과정1,박사과정1,박사1)를 대성고에 파견해 1학년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주2시간씩 특별수업을 갖고 있다.

수학부문 책임자인 이경자 수학교육과 학과장은 “대입시험 준비를 위한 수업이 아니라 수학공식의 원리를 알아내고 토론하고 생각하는 수업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한다”며 “수학 과목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과학교육은 화학, 물리 등 평소 실험이 부족했던 과목의 실험교실을 개설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남대는 대성고에서 자체 선발하는 24명의 과학 꿈나무들을 학교로 초청해 해당 학과의 연구실과 실험실에서 수업을 가진다는 계획이다.

참여 학생들은 1학기에는 실험과 기초강의 수업을, 2학기에는 3~4명으로 조를 나누어 자신이 공부하고 싶은 과목을 골라 전공교수를 비롯해 석사과정의 실험조교와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연말에는 2학기 동안 진행한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발표하는 행사를 갖고 시상식도 개최해 학생들의 수업 참여율을 높이고 동기부여를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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