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에서는 평생교육 담당자로서의 자질 향상과 학원 운영 투명성 강화 유도 및 건전한 학원 발전을 도모하고자, 23일 충남학생교육문화원 대강당에서 천안·아산 지역 학원장 1500여명을 대상으로 '2013년 학원 설립·운영자, 강사 연수'를 실시했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자질 향상뿐만 아니라 최근 타 시·도에서 연이어 발생한 학원 통학차량 어린이 사망사고와 관련해, 통학차량 운전자의 안전운행 협조와 옥외가격표시제 동참 등을 통한 학원 물가 안정을 위해 학원장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연수는 23일 천안·아산 지역을 시작으로 총 12회에 걸쳐 실시하며, 학원법에 따라 연 1회 이상 연수를 받도록 돼 있는 학원 설립자 및 운영자, 강사에 대해 도내 2931개 학원의 학원장 및 강사 8016명을 대상으로 대대적으로 펼친다고 밝혔다.

효과적인 연수를 위해 한국학원총연합회 충청남도지회(지회장 김재겸)에 위탁해 진행하며, 특히 금년도에는 도내 300여명의 원어민 강사에게도 ‘한국문화 적응 지원과 사회교육 담당자로서의 자질 향상’을 위한 별도의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어서 원어민 학원 강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