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15년 답보상태 서해선-KTX 직결사업, 예타 통과 ‘쾌거’”
김태흠 지사 “15년 답보상태 서해선-KTX 직결사업, 예타 통과 ‘쾌거’”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5.02.1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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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1년까지 7299억 원 투입 예정, 서울까지 45분 소요
서산 대산에 지속가능항공유 종합실증센터 유치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난달 23일 15년 가까이 답보상태였던 서해선-KTX 직결사업이 예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김태흠 충남지사/사진 권상재 기자

김태흠 지사는 10일 오전 도청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71차 실국원장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2031년까지 7299억 원을 투입, 서해선 평택부터 경부고속선 화성까지 7.35km를 연결하는 것으로 경제적 타당성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홍성~서울 45분 생활권에 진입함에 따라 기업유치 및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안산선 연결, 내포역 준공, 장항선-SRT연결 등 교통망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도는 지난 5일, 총 3110억 원(국비 2310)을 투입해 원료 생산부터 인증까지 전주기 연구시설인 지속가능항공유 종합실증센터를 서산 대산에 유치했다.

김 지사는 “작년 10월 산업부 CCU 메가프로젝트(서산, 보령)와 함께 바이오항공유 핵심기술을 확보하게 되어 친환경 에너지산업 발전의 견인차 될 것”이라며 “고탄소 산업구조의 재편과 미래 먹거리 창출이 기대되는 만큼 향후 예타 대응 및 기업 투자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지사는 소상공인 경영회복 지원을 조속히 챙길 것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설 명절 전에 도민들게 약속했는데 다음주 의회에서 예산이 확정되자마자 곧바로 도민들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며 “대상자가 몰라서 혜택으로 보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안내와 홍보를 철저히 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지난달 21일 싱가포르, 스위스 기업과 6700만불 외자 유치협약에 이어, 오늘 오후 2시에는 국내기업 합동투자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21개 기업이 도내 남부권 9개 시군(논산, 부여, 서천, 청양 등)에 총 5613억 원을 투자하고, 1337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이에 김 지사는 “투자협약들이 실초등․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 166명 학력 취득제 투자로 이어질 때까지 제대로 관리해달라”며 “관련 부서는 인허가 등 추진과정에서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오는 13일에 예정된 26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추진전략 보고회를 앞두고 “올해 목표가 12.3조 원 도전적으로 설정한 만큼, 정무부지사 중심으로 실국원장들은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작년 미반영 사업 반영뿐만 아니라 AI, 반도체 등 정부추경 방향에 맞춰 대응 논리를 개발하고, 도지사가 직접 뛸 수 있도록 보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밖에 ▲라이즈 사업 기본 방향 철저 준수 ▲해외상담회 등 추진 시 기업 대상 홍보 철저 및 해외 선호 품목 생산 기업 우선 포함 ▲아이를 제대로 키울 수 있는 여건 조성 및 전체적인 출산장려금 기준안 마련 ▲의회 대응·답변 철저 ▲무인 자율주행자동차 선제적인 도입 추진 ▲관광지 간판 정비 등 충남 방문의 해 관련 다채롭고 철저히 준비 ▲실국장 언론 소통 강화 등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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