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국제학생회(회장 고덕기)가 스포츠 활동과 한국 민속놀이로 학생들 간 우정을 나누고 유학생활의 또 다른 재미를 만끽했다.

국제유학생회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3대3 농구대회를 가지고 마지막 날에는 전체 학생들이 참가하는 제기차기대회를 열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고덕기 학생회장은 “이번 대회를 유학생들끼리 함께 땀을 흘리며 우정을 나누는 기회가 됐다”며 “하반기에는 총학생회와 함께 행사를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농구대회는 모두 9개 팀이 참가해 이틀 동안 예선을 거쳐 결선에서 우라팀(주장 고준)이 우승을 거머쥐었고, 제기차기에 제한시간 내 최다 차기부문은 1분에 97개를 찬 한정(무역학과) 학생과 오래차기 부문은 1회에 30번을 찬 아바즈(중국학부) 학생이 각각 1위에 올랐다.

한편 배재대는 현재 37개국에서 유학온 820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전국 대학에서 유일하게 행정조직 국제학생지원팀이 조직돼 유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