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중음악계를 선도하고 있는 함춘호 서울종합예술학교 교수가 배재대에서 ‘나의 음악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갖는다.

함 교수는 배재대 음악학부 실용음악 전공 초청으로 25일 오후 대학 국제교류관 아트컨벤션홀에서 우리나라 대중음악과 자신의 음악인생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함 교수는 가왕 조용필을 비롯해 김광석, 이문세, 이승철, 신승훈, 김건모, 양희은, 김현식, 이은미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국내의 톱 가수들의 음반제작에 참여, 공연을 해오고 있다.

또 현대극단의 세종문화회관 공연작품 ‘Jesus Christ Superstar’ 편곡과 뮤지컬 ‘해상왕 장보고’ 편곡을 담당해 유럽과 동남아시아에서 공연을 하는 등 뮤지컬계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펴고 있다.

최근에는 MBC ‘나는 가수다’ 특별출연해 음악적 역량을 과시해 대중적인 사랑을 받기도 했다.

채경화 배재대 실용음악 전공 주임교수는 “실용음악을 전공하는 학생뿐만이 아니라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쉽게 접하지 못하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자 폭넓은 음악적 역량을 과시하고 있는 함 교수를 초청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