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밭대학교가 ‘HBNU융합연구원’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한밭대는 HBNU융합연구원 설립을 통해 국가 및 지역 전략분야 중심의 교내 교수 간 집단연구, 지역 내 정부출연연구원 등과의 협력·공동연구, 연구와 연계한 다양한 학문분야 간 융합학과 개설과 인재양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HBNU융합연구원은 산하에 특화분야별 전문 융합연구원을 설치하고, 각 전문 융합연구원에는 한밭대 소속의 다양한 전공분야 교수들이 연구자로 참여해 관련 분야별로 집단연구를 수행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특히 각 전문 융합연구원은 특화분야별로 지역 내 정부 출연연구원 등과 함께 협력연구, 공동연구를 추진하며 각 전문 융합연구원에 참여한 교수들과 출연연 등의 연구기관 소속 연구자들이 교원이 되어 각 특화분야별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융합학과도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화분야는 한밭대가 정부·지자체의 전략적 육성분야나 자체 중장기발전계획에 명시한 특성화 분야 중에서 선정하며 현재 국립한밭대는 대전시 전략산업인 우주·국방과 반도체 등 2개 분야에서 전문 융합연구원 설립을 진행하고 있다.
우주·국방 분야는 국방우주공학과 김건희 교수를 중심으로 6개 학과, 반도체 분야는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유광기 교수를 중심으로 7개 학과 소속 교수가 참여하고 있다.
임준묵 산학연구부총장은 HBNU융합연구원 설립에 대해 “국립한밭대가 연구중심 대학으로서 대학 내부적으로는 관련 분야 연구자의 집단연구, 외부적으로는 정부출연연구기관과의 협력 내지 공동연구를 통해 지역 전략분야 연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특화분야별 융합교육이 더해지면 지역 전략분야 중심의 새로운 인재양성 모델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바이오, 인공지능-로봇 등의 분야로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