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대학교 펜싱팀이 충북 제천에서 열린 ‘제54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강팀의 저력을 입증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정범(스포츠운동과학과 3학년), 김지찬(스포츠운동과학과 3학년), 노의진(스포츠운동과학과 2학년), 김도현(스포츠운동과학과 1학년) 선수가 출전한 에뻬 단체전에서는 8강에서 동의대를 45대 32로 가볍게 제압한 뒤 4강에서는 호원대를 45대 43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경남대를 상대로 경기 중반 32대 40까지 뒤처졌지만 김정범 선수의 침착한 대응과 날카로운 찌르기로 13점을 득점하며 45대 44의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김정범 선수는 개인전에서도 에뻬 부문 3위에 오르며, 개인과 단체 모두에서 탁월한 기량을 입증했다.
사브르 단체전에서도 값진 메달 소식이 이어졌다.
유호균(스포츠운동과학과 4학년), 송태훈(스포츠운동과학과 2학년), 전진규(스포츠운동과학과 2학년), 홍윤우(스포츠운동과학과 1학년)로 구성된 팀은 8강에서 경남대를 45대 38로 꺾고 4강에 진출했으나, 한국체대와의 경기에서 36대 45로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도선기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각자의 역할을 묵묵히 해준 덕분에 가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 높은 무대를 향해 꾸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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