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연봉초등학교(교장 신미숙)의 ‘마음에 溫 봄’ 동아리 학생 9명이 어버이날을 맞아 봉암 2리 경로당을 방문하여 지역 어르신들께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신미숙 교장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우리 학생들이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이웃과 어르신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따뜻한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2025년 교육부 지원 사업인 ‘마음에 溫 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학생들은 어르신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동아리 학생들은 ‘어버이 은혜 감사합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스티커를 직접 제작하여 마스크 팩에 부착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다.
6학년 김주환 학생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취중고백’을 열창했으며, 6학년 여학생 4명은 에스파의 ‘whiplash’에 맞춰 활기찬 율동을 선보여 어르신들의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공연 후에는 학생들이 정성껏 준비한 마스크 팩과 음료를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어깨를 주물러 드리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주환 학생은 “처음에는 공연 준비 과정이 긴장됐지만, 어르신들이 환하게 웃어주시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했고, 앞으로도 매년 찾아뵙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봉초등학교 ‘마음에 溫 봄’ 동아리의 따뜻한 나눔 활동은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며 어버이날의 의미를 더욱 깊게 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