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최영균 교수팀, 아나목스 그래뉼 효율 높이는 기술 개발
충남대 최영균 교수팀, 아나목스 그래뉼 효율 높이는 기술 개발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5.05.13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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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균 교수 연구팀
충남대 최영균 교수 연구팀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는 환경공학과 최영균 교수팀이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하면서 부영양화 물질인 질소를 제거할 수 있는 아나목스 미생물의 군집 그래뉼을 효율적으로 생성시킬 수 있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케모스피어’와 ‘바이오리소스 테크놀로지’에 각각 게재했다.

13일 충남대에 따르면 케모스피어에 게재된 논문에는 환경IT융합공학과 석사 정소희 연구원과 란잔 쿠마르 모하파트라 박사가 공동 제1저자, 최영균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으며 바이오리소스 테크놀로지에 게재된 논문에는 미국 Tomorrow Water에서 연구원으로 근무 중인 빅토리 박사, 환경IT융합공학과 박사과정 정유태 학생이 공동 제1저자, 최영균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아나목스(혐기성암모늄산화) 미생물은 외부의 유기탄소원 공급 없이 암모니아성 질소와 아질산성 질소를 각각 전자공여체와 전자수용체로 활용해 질소를 질소가스로 제거하는 미생물로 이 미생물은 그래뉼 생성과정을 통해 군집으로 성장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아나목스 미생물 적용에서 이러한 그래뉼 생성과정이 성공의 핵심 요인이지만 그래뉼 생성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아나목스 그래뉼을 빠르게 생성시키며 미생물의 종을 단순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질소 제거에 긴 시간이 소요되는 아나목스 공정의 큰 단점을 극복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아나목스 미생물을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환경산업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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