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덕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와 정주 지원 강화를 위해 베트남 다낭 지역 주요 교육기관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대덕대 국제협력단은 베트남 다낭을 방문해 국립 다낭전문대학교, 광남전문대학 및 다낭관광전문대학과 국제교류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글로벌 학부 설립을 앞두고 유학생 유치 기반을 넓히기 위한 전략적 행보의 일환이다.
19일에는 국립 다낭전문대학교와 협약식을 진행했으며, 같은 날 베트남 현지 유학협력업체인 TNS Group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해 실질적 유학생 유치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20일에는 다낭관광전문대학과 국제교류 협약을 통해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 및 인재 양성을 위헤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덕대는 오는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글로벌 학부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 학부는 한국에서의 정주 및 취업을 고려한 산업기술, 산업체 맞춤형 주문 학과들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유학생들이 연계 학과로도 진학할 수 있도록 진로의 폭을 넓힌다.
특히 대덕대는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중 ‘외국인 교육·정주도시 구축’ 분야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외국인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습하고 안정적으로 정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 중이다.
김남윤 국제협력단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유학협력을 넘어 외국인 유학생의 입학부터 정주, 취업까지 연계되는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기반이며, 이는 대전 지자체와 지역 산업체, 대학 간의 협업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 친화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