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은 소아청소년과 한지윤 교수가 최근 개최된 제58회 대한소아신경학회 연례 심포지엄 및 제1회 동아시아 소아신경학 학술대회에서 최다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최다 논문상’은 지난 한 해 동안 국내외 학술지에 우수한 논문을 발표하며 학회의 학문적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한 교수는 지난 1년간 소아신경학 분야에서 총 9편의 논문을 SCIE급 저널에 발표하며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표적인 연구로는 SCIE급 학술지 ‘Biomedicines’에 게재된 ‘청소년기 발병 뇌전증의 임상 및 유전적 특성: 국내 단일 기관 연구’ 논문으로 유전검사를 기반으로 맞춤형 치료 접근의 가능성을 제시한 국내 최초의 청소년 뇌전증 분석 연구로 주목받았다.
또 SCIE급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발표된 ‘염색체 마이크로어레이 및 엑솜 시퀀싱을 통한 비전형 뇌성마비의 유전적 변이 분석’ 논문에서는 전통적인 진단 기준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뇌성마비 환자들을 대상으로 정밀 유전체 분석을 실시해 다양한 희귀 유전 질환이 비전형 뇌성마비의 원인일 수 있음을 밝혀 정밀의료 적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 교수는 “앞으로도 희귀난치성 신경질환을 앓는 아이들을 위한 정밀의료 연구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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