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문화 이해 단행본 제작 배포
한밭대,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문화 이해 단행본 제작 배포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5.05.30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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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밭대학교 한국언어문학연구소 외국인 유학생 한국문화 이해 단행본 발간
국립한밭대학교 한국언어문학연구소 외국인 유학생 한국문화 이해 단행본 발간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밭대학교 한국언어문학연구소가 관내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한국문화를 심층적으로 체험하고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그 내용을 담아 단행본으로 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출간한 단행본은 인문도시지원사업 ‘별빛물듦의 도시, 유성’의 일환으로 2024년 후반기에 진행한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전통문화와 일상 문화, 현대 예술 등을 직접 체험하고 느낀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시선에서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또 한국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핵심 키워드를 선택하고, 그것에 따라 한국문화와 자국문화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비교․분석한 내용도 담았다.

이를 통해 문화의 다양성과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스토리텔링’을 핵심 기제로 삼아 각국의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한국문화를 새롭게 해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러한 결과물로 출간된 단행본은 총 2권으로 '스토리텔링, 다중문화의 경험과 물들다'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직접 쓴 에세이와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키워드로 잇는 문화의 지도'는 ‘영웅’, ‘여성’, ‘계몽’, ‘가족’, ‘시인’, ‘환상’이라는 여섯 개의 키워드를 통해 한국과 세계 문화를 비교하고 문화적으로 해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윤인선 한국언어문학연구소장은 “인문도시지원사업은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문화를 매개로 소통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시민의식을 함양하는 좋은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외국인 유학생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문화가 어떻게 세계와 연결되고 있는지를 재확인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한국문화를 세계 속에 공유하고 확장할 수 있는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에 출간한 단행본은 지역 도서관과 대학에 배포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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