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대학교 공연예술영상콘텐츠학과는 ‘음악과 오디오를 위한 인공지능’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대전대 인문과학연구소가 주최하고 공연예술영상콘텐츠학과가 주관했으며 KAIST 문화기술대학원 남주한 교수를 초청해 인공지능(AI) 기술이 음악 및 오디오 콘텐츠 산업에 어떻게 접목되고 있는지를 다각도로 조명하고 예술과 기술의 융합 가능성을 실증적으로 탐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남 교수는 음원 분리, AI 작곡, 사운드 합성, 음성 분석 등 인공지능(AI) 기반 오디오 기술의 최신 연구 동향과 실제 응용 사례를 소개하며, 디지털 콘텐츠 시대 속 음악 예술가와 창작자들이 직면한 기술 변화와 그 흐름에 대해 폭넓은 시각을 제시했다.

특히 딥러닝 기반 음악 생성 시스템과 창작 보조 도구의 시연은 실시간 데모를 통해 창작 현장에서 AI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참석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고,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활발한 토론과 소통이 이어지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김지연 학과장은 “이번 특강은 예술 전공 학생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창작 활동에 접목할 수 있는 융합적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인문예술과 과학기술을 연결하는 다학제적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성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