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태안군사랑장학회, 223명에 장학금 '3억 8150만 원' 전달
(재)태안군사랑장학회, 223명에 장학금 '3억 8150만 원' 전달
  • 박영환 기자
  • 승인 2025.06.0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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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 군청 대강당서 관내 초·중·고·대학생 대상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지난 5일 군청 대강당에서 열린 장학증서 수여식 모습(사진 가운데 이종국 태안군사랑장학회 상임이사).
지난 5일 군청 대강당에서 열린 장학증서 수여식 모습(사진 가운데 이종국 태안군사랑장학회 상임이사).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 태안군의 미래 발전과 지역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그동안 주민 및 기관·단체가 기탁해온 장학금이 마침내 주인공들에게 전달되며 아름다운 결실을 맺었다.

군은 지난 5일 군청 대강당에서 장학회 관계자와 장학생,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태안군사랑장학회 2025년 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여식에서는 특기 장학생들의 축하공연에 이어 딴뚝통나무식당 이정원 대표와 태안신문 김동이 기자 등 장학금 개인 기부자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이 진행돼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진행된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총 3억 8150만 원 상당의 장학증서가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은 총 223명의 관내 초·중·고·대학생으로 △우수 장학생 81명 △특기 장학생 59명 △복지 장학생 83명이다.

지난 5일 군청 대강당에서 열린 장학증서 수여식 모습(사진 가운데 이종국 태안군사랑장학회 상임이사).
지난 5일 군청 대강당에서 열린 장학증서 수여식 모습(사진 가운데 이종국 태안군사랑장학회 상임이사).

분야별로는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우수 장학생’이 각 50만~400만 원을 받으며, 예술·체육·컴퓨터·외국어·과학 등 특기 분야의 우수 학생을 뽑는 ‘특기 장학생’ 대상자는 50만~300만 원을 받는다.

이밖에,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성실히 학업을 수행하는 학생에게 지급되는 ‘복지 장학금’의 경우 개인당 50만~400만 원을 받게 됐다.

군은 우수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우수·특기·복지 등 각 분야별 선발심의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장학생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오늘 장학증서 수여식은 지역을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의 마음과 정성을 모아 빚어낸 뜻깊은 결실”이라며 “장학생들이 앞으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지역을 빛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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