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맹정호 의원, 학생수영장 이용객 감소 '대책 요구'
충남도의회 맹정호 의원, 학생수영장 이용객 감소 '대책 요구'
  • 최온유 기자
  • 승인 2013.05.2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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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적자 운영… 시설개선 및 서비스 향상으로 도민 발길 돌려야

충남교육청 산하 학생수영장 운영이 적자 행진을 기록하고 있고 이용객들의 수도 매년 감소하고 있어 종합적인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 맹정호 의원


충남도의회 맹정호 의원(서산1・민주)과 교육청에 따르면 2012년 교육청 산하 7개 학생 수영장의 운영 결과 450,348천원의 적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고, 이는 2011년 275,460천원보다 174,888천원의 적자가 늘어났다

서천학생수영장의 경우 55,477천원의 적자가 발생했는데 이는 2011년 5,567천원의 10배에 이르고 있다.

이용객의 수도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2012년 총이용객 수는 474천명으로 2011년 510천명보다 무려 36천명이 감소했으며, 특히 부여학생수영장의 경우 지난해 이용객 수는 53,601명으로 2011년도 99,057명에 비해 무려 절반에 가까운 45,456명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맹정호 의원은 “부실한 학생수영장 운영으로 교육재정을 축내고 있고 학생들과 도민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하며 “시설개선과 서비스 향상을 통해 도민들의 사랑을 받는 체육시설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생수영장을 이용하고 있는 서산의 한 주부는 “수영장 시설이 낡고 서비스 수준도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수영장보다 낮아 주민들이 외면하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현재 충남교육청 산하에는 공주 서산 금산 부여 서천 홍성 예산등 7개의 학생수영장이 운영 중에 있다.(충남교육청 체육예술담당 041-640-7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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