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대전대학교 변하윤 교수가 지난 4일 충청남도 인재개발원에서 제29기 정예공무원 양성과정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조직 내 소통과 협력의 기술, 리더십’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선발된 제29기 연수생 90명은 충청남도 및 시·군, 세종시에서 근무하는 6급 공무원들로, 오는 11월 21일까지 42주간 다양한 교육 과정을 이수할 예정이다.
변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공무원의 자기개발이 개인의 발전을 넘어 공공서비스의 질 향상과 시민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공기관의 조직문화 개선이 조직 성과 향상과 궁극적으로 국가 성장의 밑거름이 된다”는 점을 역설하며,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이 공무원들의 헌신과 봉사 덕분임을 강조했다.
특히, “행정 실무의 최고봉에 있는 중견 리더들의 성장이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고 덧붙였다.
대학에서 학생들의 진로와 취업을 지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변 교수는 신입 공무원들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팀장급 리더들에게 젊은 세대의 언어를 이해하고 공감하려는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무리 훌륭한 리더십 전략이라도 조직원과의 소통을 통해 신뢰가 형성되지 않으면 효과를 발휘하기 어렵다고 설명하며, 공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소통 기법들을 전수했다.
그는 “또한 기계와의 소통이 증가하는 현대 사회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과 협력이 기계와의 소통에 앞서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변 교수는 강의를 마무리하며 “충청남도 인재개발원 연수생들의 품격 있는 호응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그들의 열정적인 분위기 덕분에 더욱 몰입하여 강의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효과적인 강의 진행을 위해 세심하게 지원해 준 담당 주무관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