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기간 바쁜 학생들 찾아 사탕 나눠주며 격려… 매학기마다 이뤄져
대전지역의 한 대학교 총장이 시험 공부중인 학생들에게 사탕과 빵을 나눠주면서 소통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사탕바구니를 들고 도서관에 나타난 김 총장은 일일이 학생들에게 한주먹씩 사탕을 주면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했다.
김 총장은 매학기 시험기간에 사탕바구니를 들고 중앙도서관으로 향해 학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서고 있다.
사탕을 받은 이기라(아동복지학과4학년) 학생은 "총장님이 직접 공부하는 학생들을 방문해 격려해줘 고맙다"며 "이번 기말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기간에 사탕 이외에 학생들에게 빵과 우유를 나눠주는 '아침 나눔' 행사도 참여하고 있다.
'아침 나눔'은 시험공부를 위해 아침을 거르고 도서관 자리를 잡기위해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한 행사로 한남대 'GCC' 캠페인중 하나이다.
GCC캠페인은 이 대학 총학생회가 지난 2009년부터 벌이고 있는 대학지성 회복운동으로 '아침 나눔', '무감독 시험', '깨끗한 캠퍼스 만들기', '버스에서 자리양보하기', '교내 환경미화원과 함께 하는 여행'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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