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중구통(通)’ 인센티브율 대폭 확대 운영
대전 중구, ‘중구통(通)’ 인센티브율 대폭 확대 운영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5.06.30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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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소비 인센티브율 15%, 순환 인센티브율 5% 상향 적용
중구통 인센티브 상향 안내문
중구통 인센티브 상향 안내문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 중구는 정부의 민생 소비 진작 정책에 발맞춰, 7월 1일부터 지역화폐 '중구통(通)'의 소비 인센티브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 조정하고, 가맹점 간 소비 순환을 촉진하는 순환 인센티브율도 5%로 높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7월 중순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소비쿠폰을 지급해 침체된 경제 회복에 나설 예정이며, 이에 중구는 선제적으로 인센티브율을 확대해 지역화폐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중구통(通)’ 사용자들은 월 30만 원 사용 시 15%인 45,000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가맹점은 중구통으로 발생한 매출을 다른 가맹점에서 사용할 경우 결제금액의 5%를 순환 인센티브로 추가 지급받게 된다. 순환 인센티브는 월 최대 1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되며, 가맹점 간 소비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정부의 소비쿠폰 정책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지역화폐 인센티브율을 확대하는 것은 구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민생경제 회복의 중요한 발판”이라며 “중구통이 지역경제를 잇는 실질적 연결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구통은 지난 6월 10일 출시 이후 20일 만에 10억 원 이상의 발행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발행 시 진행했던 이벤트 당첨 대상자 중구통 1, 50, 100, 1000, ~9000번째 사용자 12명에게 각각 10만 원의 소비축하금이 지난 6월 27일 지급됐으며, 현재 1만 7천여 명이 활발히 사용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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