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별똥별과 함께하는 ‘유성 하늘에 유성이’
유성구, 별똥별과 함께하는 ‘유성 하늘에 유성이’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5.07.1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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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2일 연구단지 종합운동장에서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 체험
제33회 천체 사진 공모전 수상작 ‘NGC7331과 외로운 은하의 춤(총재훈)’. 사진 제공=한국천문연구원.
제33회 천체 사진 공모전 수상작 ‘NGC7331과 외로운 은하의 춤(총재훈)’. 사진 제공=한국천문연구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 유성구는 다음달 12일 오후 9시 연구단지 종합운동장에서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관측하는 ‘유성 하늘에 유성이’ 행사를 개최한다.

*페르세우스 유성우: 스위프트-터틀 혜성의 잔해물이 대기권에 진입하며 다수의 별똥별이 비처럼 떨어지는 현상

이번 행사는 8월 13일 새벽 4시 47분경으로 예측되는 페르세우스 유성우의 극대기를 맞아 마련됐으며, 행사 시간 동안 운동장 내 조명을 소등하고 맨눈으로 유성우를 관측하게 된다.

다만, 날씨 등으로 인해 관측이 어려울 때는 하와이 마우나케아 천문대의 실시간 중계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8월 12일 개최되는 ‘유성 하늘에 유성이’ 행사 포스터
8월 12일 개최되는 ‘유성 하늘에 유성이’ 행사 포스터

행사장에서는 유성우 관측과 함께 ▲재즈·팝페라 등 별빛 음악회 ▲유성우 관련 천문과학·관측 노하우 강연 ▲달·목성·토성 등 천체 관측 체험 ▲‘제33회 천제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등이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오는 16일부터 유성다과상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행사 당일 우천 시에는 8월 15일로 연기된다. 자세한 사항은 유성구 교육과학과(☎042-611-2057)로 문의하면 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과학과 감성이 어우러진 이번 행사가 무더운 여름밤 색다른 경험이 되길 바란다”라며 “과학도시 유성의 특색을 살린 참여형 과학 문화 행사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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