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천안시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경준)은 지난 12일 천안시생활체육공원에서 장애아동 가족과 지역주민이 함께 즐기는 여름축제 ‘누리흠뻑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누리흠뻑쇼’는 (사)중소기업융합 대전세종충남연합회(회장 최병필)의 500만 원 후원과 천안시복지재단(이사장 이운형)의 지원으로 진행되었으며, 천안시에 거주하는 장애아동 가족과 친구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통합형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약 200여 명이 참여한 올해 행사에서는 에어바운스 풀장, 분수터널, 낚시놀이존 등 시원한 워터존 체험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또한, 슈퍼벌룬마술쇼, 음료 및 간식 제공, 피크닉존 운영, 다양한 체험 부스 등을 통해 가족 단위 참여자들이 여름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장애가 있는 우리 아이에게 이렇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우리 가족 모두가 함께 여름을 즐길 수 있었어요"라며 깊은 만족감을 표했다.

천안시복지재단 이운형 이사장은 "가족들이 함께 어울려 즐기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가족들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복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사)중소기업융합 대전세종충남연합회 최병필 회장은 "아이들과 가족들의 웃음을 통해 큰 힘을 얻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 장애인 복지를 위한 사회 공헌에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전했다.

김경준 관장은 "올해는 천안시생활체육공원의 쾌적한 공간에서 더 많은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으며, 자유롭고 안전한 분위기에서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특히 장소 협조와 현장 지원을 아낌없이 도와주신 천안시 체육진흥과 관계자 여러분과 공원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복지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천안시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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