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천안=뉴스천안) 천안시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경준)은 19일 천안시에 거주하는 장애인 가족 및 당사자들과 함께 서울 강북구 우이동에 위치한 산악문화HUB체험관을 방문해 뜻깊은 산악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은 천안시가 지원하는 2025 장애인가족 주말활동 지원사업의 '슬기로운 주말생활 – 우리가족 Happy day' 프로그램 중 하나로 기획되었다.
복지관의 '누리별 희망원정대'가 주관하고 엄홍길휴먼재단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루어진 이번 활동은 장애인 가족들에게 산악문화를 보다 가깝고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 가족들은 히말라야 16좌 완등의 위업을 이룬 산악인 엄홍길 대장의 업적을 기념하여 조성된 우이동 산악문화HUB체험관에서 다양한 시설을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에베레스트 전시관, 산악체험관 등을 통해 △등산 장비 사용법 △계절별 등산복 착용 요령 △기초 응급처치 △매듭법 △배낭 꾸리기 등 실생활에 유용한 산행 지식을 습득했다.
또한 다채로운 체험 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자신감을 기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김경준 관장은 "이번 체험은 단순한 나들이를 넘어,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올바른 등산 지식과 문화까지 함께 배울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포용적 복지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엄홍길휴먼재단 천안지회 김범기 이사 또한 "장애인의 신체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산악문화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하며 이번 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천안시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 '누리별 희망원정대'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지역 근교 산을 함께 오르는 정기 산행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장애인 가족 간 소통과 공동체적 유대감 형성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