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이 21일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후임으로 대전·충청 출신 인사 지명을 촉구했다. 

대전 출신 이진숙 후보 낙마에 따라 충청 출신 장관 후보자가 한 명도 남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인사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에게 지역 안배 요소를 고려한 인선을 공개 요구한 것이다.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대통령께서 이진숙 전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내정을 철회한 것은 교육행정을 비롯한 국정운영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본다”며 “대전·충청 출신의 여성 국무위원이 나오길 바랐던 지역민의 마음이 간절했기에, 이 전 후보자의 문제가 드러날수록 속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께서 이 전 후보자를 내정하신 이유 중 하나가 ‘지역 출신의 여성’이라는 점이었을 것"이라며 "후임 인사에서도 대전·충청 지역 안배를 고려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또 “인사의 지역균형은 단순한 나눠먹기가 아니라,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가 국정 전반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필수적인 장치”라며 “충청 출신 장관 또는 후보자는 한 명도 남지 않았다. 국무위원의 다양성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후임 교육부장관 인선에는 반드시 대전·충청 출신을 우선적으로 고려해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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