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사회서비스원(원장 김명희)이 운영하는 세종시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가 지난 30일, 아이돌보미 20여 명을 대상으로 웃음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돌봄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웃어서 행복한 그녀 이야기'의 저자인 웃음치료 전문가 황미숙 강사가 강연을 맡았으며, 웃음의 과학적 효과부터 웃음 명상, 신체 활동, 긍정 자기 돌봄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참가자들은 강의와 실습을 통해 직접 웃고 교류하며 몸과 마음의 활력을 되찾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이돌보미는 “아이를 돌보는 일이 보람되면서도 감정적으로 지칠 때가 많았는데, 다 함께 웃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태수 세종시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장은 “아이돌보미들이 심리적으로 회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는 맞벌이, 한부모 가정 등 양육 공백이 있는 가정에 만 3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자녀를 대상으로 1:1 맞춤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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