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2조 6,154억원 가결… 집행부 견제
충남도의회(의장 이준우)는 2013년도 제1회 충청남도 추경예산안 5조 2,606억원을 최종 의결했다. 
이번에 의결된 충청남도 추경안은 당초예산 4조 9,413억원 보다 6.4%인 3,193억원이 증액됐고, 교육청은 당초 2조 5,100억원보다 4.2%인 1,054억원이 증액된 금액이다.
이와 함께 충청남도지사와 교육감이 제출한 2012회계연도 결산안도 최종 승인했다.
이를 위해 도의회는 그동안 각 상임위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사업의 효과성과 시급성을 집중적으로 심사해 충남발전연구원 증축 설계비 5천만원 등 모두 4억 9600만원을 삭감하고 예비비로 편성하기도 했다.
지난 6월 24일부터 열린 정례회 기간중 김종문 의원의 “충남도교육청 시간외 근무수당 부당 수급 관련 지적”과 유병돈 의원의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 문제점” 등 11명이 도정질문을 통해 도와 교육청 행정업무에 대한 감시와 견제활동을 벌였다.
김장옥 의원이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운행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촉구"와 명노희 의원이 "교육전문직 및 지방공무원 인사 쇄신안 추진"과 관련한 5분 정책발언을 통해 대안을 제시했다.
도의회는 또한 이도규 의원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와 '충청남도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향상을 위한 조례', 이종화 의원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보급 촉진에 관한 조례' 등 12건의 조례안도 통과시켰다.
특히, 그동안 산재돼 운영되고 있던 의회관련 조례 및 규칙 등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유병국 운영위원장 외 23명 의원이 발의한 '의회운영 기본조례'도 제정됐다.
이준우 의장은 "앞으로도 도민이 낸 세금이 효율적으로 사용되도록 감시는 물론 대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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