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 자산으로 보존하기 위해 세종시와 충청남도가 함께하는 방안 추진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김종민 의원은 10일 "세종시 금강수목원의 민간 매각을 막고 공공 자산으로 보존하기 위해 세종시와 충청남도가 함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국정기획위원회에 제안했던 '금강수목원 국가 자산화 방안'에 대해 세종시와 충남도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이는 금강수목원의 공공성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금강수목원 공공성 보존을 위해 노력해 온 시민사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민간 매각 대신 공공 자산으로 보존하기로 방향을 잡은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특히, "금강수목원을 산림청이 인수하여 국립자연휴양림으로 조성하거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행정수도 예정지역으로 활용하는 두 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이 중 국립자연휴양림 지정은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유일하게 국립자연휴양림이 없는 세종시에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번 기회를 통해 금강수목원을 국가 산림 자산으로 보존하고, 행정수도에 걸맞은 생태·문화단지를 조성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조성된 '국민의 숲'은 충청권 시민뿐만 아니라 전국의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원은 "세종시와 충청남도의 공공 자산화 협력을 바탕으로, 금강수목원 국가 자산화가 국정 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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