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의원, 국회 방송공정성특별위원장 내정
이상민 의원, 국회 방송공정성특별위원장 내정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3.07.1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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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파 떠나 국민적 요구 귀 기울여 운영"

민주당 이상민(유성구) 국회의원이 국회 방송공정성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됐다.

▲ 이상민 방송공정성특별위원장


여야 원내대표는 오는 29일 방송공정성특별위원회를 열어 이상민위원장 선임 안건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방송공정성특별위원회는 여야 동수 18인으로 구성되며, 이명박 정부에서 언론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다 해직·징계 받은 언론인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공영방송의 지배구조를 개선해 독립적이고 공정한 방송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 합의로 설치됐으며, 초대 위원장은 전병헌 현 원내대표가 맡아왔다.

위원장에 내정된 이 의원은 “이명박 정권에서 낙하산 사장에 반대하고, 방송의 공영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다 해직·징계 받은 언론인이 454명에 달하고, 정부조직개편안 통과의 가장 큰 쟁점이 방송의 공정성 확보 문제였다는 것을 감안할 때, 방송공정성 특위 위원장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위 활동기간이 오는 9월말까지로 시간이 많지 않지만 정파를 떠나 국민의 눈과 귀, 입의 역할을 하는 방송의 공정성은 반드시 확보되어야 하며, 단순한 공정성 확보가 아니라 공영방송, 저널리즘 복구, 미디어 공론의 장을 새롭게 추구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에 귀 기울여 내실있는 특위를 운영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상민위원장은 변호사로 대전유성출신 3선 의원이며, 지난 17대때 국회법사위 간사겸 법안심사소위원장으로 사법개혁안을 통과시킨 것은 지금까지도 법조계에서 회자되고 있을 정도로 큰 성과로 기억되고 있다.

또한 국회미래전략 및 과학기술특별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국회에서 과학기술 전문정치인으로 불리며 추진력과 협상력을 겸비한 정치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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