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1.03명 보다 0.016명 증가...충남 15개 시·군 중 2위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예산군이 충남도 7개 군 가운데 합계출산율 1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통계청이 지난 27일 발표한 ‘2024년 출생통계’에 따르면, 예산군의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당 1.046명으로 전년(1.03명)보다 0.016명 증가했다.
이는 전국 평균(0.748명)과 충남 평균(0.883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충남 15개 시·군 중 2위, 군부 1위를 차지한 것이다.
군은 출산율 증가를 위해 출생 순위별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하는 도내 최고 수준의 출산·육아지원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포신도시 내 젊은 세대 유입에 맞춰 내포보건지소 내 출산·영유아 건강팀을 배치해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한 △가임력 검사 △신혼부부 아이마중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출산축하바구니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다자녀 맘 의료비 △출산여성 운동비 지원 등 생애주기별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쳐왔다.
특히 내년에는 △임산부 진료 교통비 지원 △산후조리원 비용 지원 사업을 새롭게 도입해 임신부터 출산·양육까지 끊김 없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결실을 맺어 충남 군부 합계출산율 1위를 달성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미래도시 예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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