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방학임에도 불구하고 사제동행∙도제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대덕대학교(총장 홍성표) 연극영상과가 지난달 31일 펼쳐진 '제6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 전국 대학생 뮤지컬 갈라콘서트'에 참여해 대상을 수상했다.

매년 장흥에서 펼쳐지는 정남진 물축제의 부대행사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경연대회에는 대덕대학교 외에도 부산의 동서대학교, 광주의 호남대학교, 군산의 호원대학교 등 전국의 4개 대학의 공연관련학과가 참여해 젊음과 열정이 가득한 열띤 경연을 펼쳤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대덕대학교 연극영상과는 뮤지컬 그리스의 ‘We go together'를 비롯한 4곡의 레퍼토리를 가지고 춤과 노래, 연기를 아우르는 열정적인 공연을 펼쳤고 대회의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해 방학을 반납하고 도제교육에 땀 흘린 보람이 있는 값진 성과를 이뤘다.

대덕대학교 연극영상과는 이번 경연대회 외에도 하계방학 도제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20일 개막하는 ‘대전 대학연극페스티벌’에 2년제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해 '뮤지컬 그리스'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재능을 선보일 예정이며, 영상분야에서는 학생들이 주축이 돼 대전중앙중학교의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이종훈 교수는 “대덕대 연극영상과는 과학의 도시로만 알려진 대전지역에서 가장 먼저 연기교육을 시작해 지역의 문화와 예술을 선도해왔으며 창의적인 인재양성을 통해 미래의 새로운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문화콘텐츠산업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