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조리·미용 분야 명문학교로 자리매김한 병천고등학교(교장 변영우)가 또 한 번 정상에 올랐다. 지난 9월 20일부터 26일까지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된 2025년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미용과 2학년 강하나 학생이 피부미용 직종 금메달을 차지하며, 3년 연속 금빛 행진을 달성했다.
이번 성과는 단순히 메달 하나가 아니라, 학생 개인의 끈기와 학교 공동체의 교육력이 만들어낸 ‘팀 승리’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강하나 학생은 “훈련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함께 땀 흘려준 친구들, 믿고 지도해주신 선생님들 덕분에 부담 없이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며 “이제는 국가대표라는 더 큰 무대에 도전하겠다”고 당찬 목표를 밝혔다.
특히, 유중란 지도교사의 꼼꼼한 지도와 학과 전체의 체계적인 지원도 한 몫했다. 변영우 교장은 “학생들의 도전 정신과 꾸준한 연습이 쌓여 이룬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무대에서 병천고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병천고등학교는 매년 조리·미용 분야에서 전국적인 성과를 올리며,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학생들이 전문성과 자신감을 갖춘 미래 인재로 거듭나도록 관련 교육과정과 방과후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의 직무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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