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제9회 장동계족산 코스모스 축제’로 발길 사로잡아
대전 대덕구, ‘제9회 장동계족산 코스모스 축제’로 발길 사로잡아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5.09.2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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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가을 정취 가득… 분홍빛․황화 코스모스 향연
공연․체험․농산물 장터까지 다채로운 즐길거리 선사
최충규 대덕구청장이 지난 26일 장동만남공원에서 열린 ‘제9회 장동계족산 코스모스 축제’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이 지난 26일 장동만남공원에서 열린 ‘제9회 장동계족산 코스모스 축제’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장동만남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9회 장동계족산 코스모스 축제’가 주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도심 속 가을의 낭만’을 주제로 분홍빛 코스모스와 황화 코스모스가 어우러진 꽃밭을 선보였다. 특히 마을 주민들이 폭염과 폭우를 이겨내며 정성껏 가꾼 코스모스가 절경을 이루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개막식에서는 초청 가수 공연과 함께 △회덕동 풍물단의 길놀이 △회덕동 사랑소리의 경기민요 △화합을 상징하는 ‘비빔밥 퍼포먼스’가 펼쳐져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사진 왼쪽 다섯 번째)과 내빈들이 ‘제9회 장동계족산 코스모스 축제’ 비빔밥 퍼포먼스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사진 왼쪽 다섯 번째)과 내빈들이 ‘제9회 장동계족산 코스모스 축제’ 비빔밥 퍼포먼스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축제 기간에는 주민 참여 무대 프로그램과 초대 가수 공연은 물론 △전통차 시음 △꽃 키링 만들기 △사진 인화 △타로카드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한, 주민 먹거리 부스와 장동 생산자가 직접 판매하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아울러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다회용기를 적극 활용해 ‘친환경 축제’의 모범을 이어갔다. 다만, 셋째 날은 우천으로 일부 일정이 축소돼 아쉬움을 남겼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많은 분들의 정성과 참여 덕분에 장동계족산이 가을의 낭만으로 가득채워졌다”며 “앞으로 코스모스축제가 다시 찾고 싶은 대표 가을축제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는 마무리됐지만 장동만남공원 일원 코스모스 꽃밭은 내달 10일까지 자율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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