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세종미래비전연구원 개원, 초대원장에 심대평
건양대 세종미래비전연구원 개원, 초대원장에 심대평
  • 최온유 기자
  • 승인 2013.09.1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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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권 정,관,학계 인사 총집합

심대평 전 자유선진당 대표가 이끄는 건양대학교 부설 세종미래비전연구원이 11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 세종미래비전연구원 개원(초대원장 심대평)

세종미래연구원은 이날 건양대 대전메디컬캠퍼스 명곡홀에서 개원식을 갖고 지역과 국가발전을 위한 다양한 비전제시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홍성표 대덕대총장 육동일 교수 김창수 前의원 등이 보인다.

이날 연구원 개원식에는 심 전 대표와 정치적으로 오랜 인연을 맺고 있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선진당에 함께 몸 담았던 인사를 비롯해 충남지사 재직시절 부하직원들까지 자리를 함께 한 것. 특히 이 자리에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자웅을 결하게 될 인사들이 함께 자리를 하며 보이지 않는 신경전까지 연출됐다.

▲ 김희수 총장과 송석두 충남도 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자천타천 대전시장 출마설이 흘러나오고 있는 새누리당 박성효 의원과 이재선 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육동일 교수, 그리고 세종시장 출마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유한식 세종시장과 최민호 전 행정도시건설청장 등이 함께 자리를 하며 이목을 집중시킨 것. 이와 함께 이 자리에는 충남지사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는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도 자리를 함께 했다.

▲ 심 원장을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 추천한 박성효 의원과 이명수 의원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이날 개원식에는 박환용 서구청장을 비롯해 전용학, 권경석 전 의원, 이근영 전 천안시장, 송석두 충남도 행정부지사, 백승엽 충남지방경찰청장, 김종택 한글학회장, 홍성표 대덕대 총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심 전 대표는 인사말에서 "세종미래비전연구원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전 분야에 대한 연구를 통해 미래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설립됐다"며 "세종대왕의 창의·소통·통합 정신과 건양대의 창의·융합·비전정신을 기본으로 국가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연구소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약속했다.

▲ 내빈들

앞서 축사를 한 유한식 세종시장은 심 대표께서 중책을 맡으셔서 정말 누구보다도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종미래비전연구원이 말 그대로 우리 세종시의 산적한 문제를 많이 다뤄서 도와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말했다.

이명수 의원 역시 " 우리 지역과 나라를 위해 큰 희망과 비전을 만드신 두 분(심 전 대표와 김희수 총장)이 조우를 하셔서 새로운 비전과 미래를 준비한다고 하시니 큰 경의를 드릴 수 밖에 없다"면서 "심 전 대표께서 길은 새롭게 열린다라고 하셨는데, 이 길을 통해 새로운 길이 열리길 바라겠다"고 피력했다.

김희수 건양대 총장은 "한류 문화와 같이 우리나라의 지방자치제도가 지방자치의 유럽과 미국, 일본에까지 수출됐으면 하는 욕심을 갖고 있다"며 "지방자치와 관련해 최고의 전문성을 가진 심대평 전 대표가 반드시 해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심 前 대표는 지난 2일 대통령 소속 자문위원회인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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