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가 대전시에서는 두 번째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 및 운영한다.

한남대는 최근 대덕구에서 시행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위탁기관 사업에 선정, 대덕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새로이 설치되는 ‘대덕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강명희 교수)’는 10월말까지 한남대 56주년기념관에 설치돼 운영된다.

이번 사업을 준비한 한남대 식품영양학과는 ‘대덕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대덕구 내 영ㆍ유아 보육시설 등 어린이 대상 급식시설의 안전하고 위생적인 먹거리 정착 및 영양관리를 지원한다.

‘대덕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대덕구 내 100인 미만의 어린이집단급식시설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지침ㆍ안전관리 교육자료 및 프로그램 개발을 위탁받아 운영하며, 급식소의 체계적인 영양관리를 위해 어린이 급식용 식단 개발, 영양ㆍ식사지도, 교육자료 개발 및 지원 등의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게 된다.

또 어린이 대상 집단급식소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급식운영 현황 파악 및 지원방안을 마련함으로써 급식 운영 전반에 대한 지원 및 정보 제공 등의 위탁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강명희 대덕구 어린이급식관지원센터장은 “이 사업을 통해 대덕구 관내 급식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영양 및 위생관리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학부모들에게는 자녀급식에 대한 신뢰 제고와 어린이의 건강 및 영양상태 증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에 46개소의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가 설립돼있으며, 대전시에는 2012년 동구ㆍ중구 중심의 대전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우송대에 설립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