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대전 유망 스타트업 북미시장 판로 개척
충남대, 대전 유망 스타트업 북미시장 판로 개척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5.11.10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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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Dream Challenge K-Startup 프로그램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가 대전 지역 유망 스타트업의 북미(北美)시장 판로 개척 지원에 나섰다.

충남대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사업단은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Plug and Play Tech Center(써니베일)에서 ‘2025 Dream Challenge K-Startup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대전 지역 스타트업의 북미지역 판로 개척과 투자 유치 지원을 위해 기획됐으며 ㈜엠케이바이오텍, ㈜카보엑스퍼트, 이엠시티(주) 등 대전을 기반으로 정주하고 있는 3개 유망 기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 참여 기업은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IR 피칭, 투자자 및 바이어와의 1:1 비즈니스 미팅, 부스 전시, 현지 선진 창업 인프라 견학, 기업 및 로펌 등 창업 프로그램 참관 등을 통해 현지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등 글로벌 역량을 강화했다.

㈜엠케이바이오텍은 태반 유래 줄기세포 및 엑소좀을 활용해 반려동물 치료제, 대체 세포주, 배양육 세포원을 개발하는 바이오 스타트업으로 재생의학과 윤리적 생명공학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보엑스퍼트는 간 X 수용체 β(LXRβ)를 타깃으로한 세계 최초의 경구용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 중인 생명과학 기업으로, 천식 및 알츠하이머 등 만성 염증성·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제를 통해 글로벌 정밀의학을 선도하고 있다.

이엠시티㈜는 AI 기반 IoT 솔루션을 활용한 스마트빌딩 안전관리 플랫폼인 비디앱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미 한·미 1,000여 개 이상 현장에 시스템을 구축하며 글로벌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임남형 RISE사업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대전의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을 검증받고, 스케일-업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창업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지역정주형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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