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라이즈사업단, 외국인 유학생 주도 다문화 축제 운영
백석대 라이즈사업단, 외국인 유학생 주도 다문화 축제 운영
  • 유규상 기자
  • 승인 2025.11.11 0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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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여 명 시민 참여
행사 진행중 외국인 유학생들이 프로그램에서 배운 요리를 만들고 있다.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백석대학교(총장 송기신) 라이즈사업단은 지난 8일 오후 4시부터 천안시 안서동 천호지 일대 어울마당에서 천안시민과 인근 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세계를 담는 하나의 용기’라는 주제의 작은 축제를 개최해 500여 명 이상의 지역주민들이 참여했다.

이번 축제는 ‘다문화’를 주제로 ▲무대행사 ▲푸드존 ▲체험 및 포토존으로 컨셉으로 무대행사에서는 젓가락 챌린지, 김밥 백일장 등 식문화 관련 레크리에이션과 세계언어 골든벨, 라이브 쿠킹스테이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글로벌 푸드존에서는 ‘AI글로벌 네트워크 키친랩’ 프로그램에 참여한 백석대 외국인 유학생들이 부스를 운영하여 직접 만든 팟타이, 송편, 핀초, 대만 버블티 등 다양한 음식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누어 많은 호응을 얻고, 체험존에서 외국인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직접 제작한 AI활용 레시피 콘텐츠 영상을 상영하거나 국내외 명소를 탐방할 수 있는 VR고글 체험 등을 진행했다.

다문화 축제에 참여한 학생들

이번 다문화 축제는 안서유니랜드 사업의 플리마켓과 버스킹 공연과 연계해 진행되었으며, 백석대 라이즈사업단이 주관하고 천안지역의 다문화콘텐츠 전문기업이자 여성기업인 ㈜어밀리티가 협력기업으로 참여했다.

백석대 라이즈사업단 김혜경 단장은 “천안 지역에는 외국인 유학생이 많기 때문에 이번 프로그램은 그들이 주체가 되어 한국 학생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도 천안의 지역 구성원으로서 함께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AI글로벌 네트워크 키친랩’은 백석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1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30일까지 진행된 프로그램으로, 외국인 학생들이 요리를 매개로 한국인 서포터즈 학생들과 함께 천안시장을 탐방하고 요리를 배우며, 이를 AI레시피 콘텐츠로 제작하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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