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 대구산업선 철도건설 ‘제2공구’ 본격 착공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 대구산업선 철도건설 ‘제2공구’ 본격 착공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11.11 2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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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사업비 1조 5,538억 투입, 2030년 12월 개통 목표로 사업 추진 가속화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본부장 안성석)는 대구산업선 철도건설 사업의 적기 개통(2030년 12월)을 위하여 선행 공구인 ‘제2공구(TK)’ 건설공사를 11일(화)부터 본격 착수한다.

철도공사 사옥 전경

대구산업선 철도건설 사업은 총사업비 1조 5,538억원을 투입하여 서대구에서 대구국가산단까지 총연장 36.4km 구간을 지하터널로 건설하는 대규모 국책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대구권 광역철도와 도시철도 1·2호선과의 연계를 통해 광역 환승 교통체계를 구축하게 되며, 개통 시 서대구역에서 대구국가산단역까지 약 31분이면 이동이 가능해져 지역주민과 근로자의 교통 편의가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본격 착공하는 제2공구는 대구시 달서구에서 달성군을 잇는 핵심 구간으로, 올해 6월 공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철도공단은 공사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해 터널 굴착 및 유지관리에 필수적인 지하 진입 구조물인 수직구 공사를 이달부터 착수한다. 수직구는 공사 기간 중에는 장비 반입 통로로, 개통 후에는 비상대피 안전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제1공구(TK)와 제3공구(기타)는 현재 설계 및 인허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제1공구는 올해 말, 제3공구는 내년 하반기에 각각 공사 계약을 체결하여 전체 구간의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안성석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장은 “대구산업선 철도건설 사업을 통해 대구시 서남권 지역과 국가산업단지, 대구 도심을 연결하는 통합철도망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산업생산 효율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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