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연구재단은 안산시와 공동으로 오는 13일까지 '대학기술×지역산업 커넥트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성황리에 개최된 연구재단-화성특례시 협력 '제1회 대학기술×지역산업 커넥트 데이'의 성공적인 모델을 타 지역으로 확산하는 첫걸음으로 대학의 우수 기술을 지역산업 발전에 필요한 핵심 전략기술로 공급하고, 지속적인 지-산-학 협력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은 ‘테크비즈 커넥트’, 둘째 날은 ‘테크비즈 파트너링’으로 구성됐다. 첫날에는 연구재단과 안산시의 전략적인 협력을 다짐하는 업무협약 체결식과 함께, 양 기관의 지역혁신을 위한 생태계 구축 현황 및 정책 소개가 진행됐다.
2일 차에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보안관제 침입탐지 알람 처리 장치 기술(한양대)’ 등 11개 대학의 우수 기술 발표와 동시에 대학과 수요기업 간 1:1 기술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첫날 진행된 ‘산학협력 코디네이터 위촉식’에서 연구재단은 5개 산업 분과별로 대학 전문가 1~5명을 안산시 코디네이터로 배정하고, 기술 사업화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각 분과별 코디네이터는 대학의 우수 기술 및 R&D 협력 연구실을 지역기업에 소개하고 기술 매칭 및 공급을 지원한다.
한편 교육부와 연구재단은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BRIDGE 3.0) 사업'의 일환으로 구축한 기술사업화 통합 플랫폼 NRF-TCC(한국연구재단 기술사업화센터)를 통해 지역 산업의 기술 수요를 발굴하고 대학과의 기술정보 공유 및 협업을 유도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핵심 인프라인 NRF-TCC는 지난 10월부터 AI 기반 플랫폼으로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AI 기반 기술 유사도 분석, 기술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AI 챗봇 서비스 등이 구현될 예정이다
홍원화 이사장은 “AI 사회로의 전환점에 놓인 현 시점에서 AI 기반 신기술을 신속히 상용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학과 기업, 그리고 지역사회 간의 협력은 기술 경쟁력 강화와 경제성장 촉진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늘과 같은 지-산-학 협력의 장을 출발점으로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에 진입하는 데 대학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연구재단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